지은이 : 김형원 | 출판사 : 대장간 | 발행일 : 2014.05.26 | 페이지수 : 319

책소개

하나님의 온 백성을 위한 기독교신학의 숲으로 초대합니다.

성경은 누구나 그 속에 담겨 있는 구원의 진리를 이해할 수 있을만큼 평이하지만, 다른 편으로는 누구도 완벽하게 이해하기 어려울만큼 그 깊이가 무한하다. 이러한 성경의 이중적 성격은 성경에 대한 우리의 태도에 있어서도 이중성을 요구한다. 한편으로는 하나님 앞에서 겸손하고 단순한 믿음이 필요하다. 성경의 모든 것을 이해한 후에 믿을 수는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또 다른 편으로, 우리는 믿음의 걸음을 내디딘 이후에 제자리에 머물러서는 안 된다.

이 책은 하나님의 온 백성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이해하고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서 세상 속에서 담대한 믿음의 용사로 서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기록하였다. 비록 작고 부족한 시도이지만 이 작은 소망이 성도들의 삶 속에서 아름다운 열매로 나타나기를 기대한다.

하나님의 말씀을 바르게 이해하고 그 깊이를 헤아리려는 신학 작업이 점차 성도들의 삶에서 멀어지고 있다. 그 결과 성도들이 젖먹는 어린아이 상태에 여전히 머물면서 세상의 유혹과 도전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판단하고 분별하는 능력, 그리고 세상에 대항하여 담대하게 맞서는 힘을 상실하고 있다. 지성적 노력을 기울이지 않는 그리스도인들은 판단 능력이 약해져서 세상이 이끄는 대로 끌려 다닐 수밖에 없다. 그러므로 신학은 목사를 만들기 위한 특수 학문이 아니라 모든 성도들이 습득하여 세상에서 활용해야 하는 필수 훈련의 하나로 다시금 자리매김 해야 한다. 그것이 교회를 굳건하게 하고 성도들을 거룩하고 강한 믿음의 용사로 세우는 길이기 때문이다.

목차

서문

1장 믿음이란 무엇인가?
2장 믿음의 내용
3장 신학의 필요성
4장 하나님의 계시
5장 성경의 권위
6장 필요하고 충분한 말씀
7장 하나님은 존재하는가?
8장 하나님을 아는 지식
9장 하나님의 존재의 본질
10장 하나님의 성품
11장 초월성과 내재성
12장 삼위일체
13장 창조
14장 천사와 사탄
15장 하나님의 섭리
16장 왜 세상에 악이 존재하는가?
17장 인간이란 무엇인가?
18장 온전한 인간
19장 하나님의 형상
20장 타락
21장 우리의 죄
22장 사회적 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