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은이 : 김근주 | 출판사 : IVP | 발행일 : 2013.09.12 | 페이지수 : 304
책소개
놀라운 기적도 영광스러운 약속도 없이
고난당하는 백성 한가운데서 살아간 하나님의 사람, 예레미야.
그의 메시지에서 한국 교회의 미래를 엿본다.
예레미야는 멸망해 가는 유다를 향한 하나님의 심판과 회복의 메시지를 전했다. 유다 멸망 원인은 국력 쇠락이 아닌 순전히 유다의 죄악 때문이었다. 이스라엘은 다윗 왕조의 영원함을 보증하는 ‘다윗 언약’과 하나님의 임재를 상징하는 ‘예루살렘 성전’만을 믿고, 불의가 자행되는 일상을 모른 체했다. 예레미야는 매 맞고 감옥에 갇히면서까지 이 두 가지에 대한 헛된 기대를 부수어 버리려 한 것이다.
다윗의 영원한 언약을 굳게 믿기만 했던 이스라엘과 예수 이름만 믿으면 구원을 얻는다는 맹목적인 신앙에 어떤 차이가 있을까? 하나님의 성전에서 제사만 드리면 될 거라 생각한 이스라엘과, 무수한 예배와 찬양 속에 살아가는 우리는 또 어떻게 다를까? 지금으로부터 이천 년도 더 된 시대에 살았던 예언자의 탄식과 외침이 오늘 21세기 자본주의 체제 아래 살아가는 우리 교회와 사회를 향해 들리는 듯하다! 이 책은 거짓과 위선, 불의와 불법을 버리고 하나님의 참된 말씀에 뿌리 내리는 길로 우리를 안내한다.
목차
머리말
서론. 예레미야와 그의 시대 (1:1-3)
예레미야서의 짜임새│예레미야서를 읽을 때│예레미야의 말들│아나돗 제사장 예레미야│예레미야의 시대
1. 예레미야의 소명 (1:4-19)
1장의 짜임새│하나님의 부르심│예레미야의 두려움│하나님의 격려 뽑고 부수다│두 환상│예레미야와 하나님
2. 돌아오라 (2:1-4:4)
하나님과 이스라엘의 신혼 시절로서의 광야│하나님을 떠난 이스라엘과 하나님의 심판 선언│이스라엘의 두 가지 죄악│거짓 경건│돌아오라│정의와 공의가 형통의 비결
3. 성전 설교 (7장, 26장)
절박한 현실(4:5-6:30)│성전 설교│성전 설교에 대한 반응│제사와 순종
4. 예레미야의 고백 (11-20장)
첫 번째 고백(11:18-12:6)│두 번째 고백(15:10-21)│세 번째 고백(17:14-18)│네 번째고백(18:18-23)│다섯 번째 고백(20:7-18)│탄식하는 신앙인
5. 참 예언자와 거짓 예언자 (27-28장)
예레미야의 조력자들│거짓 예언자들│예레미야와 하나냐│예레미야의 반응과 하나냐의 반응│하나님의 계시, 합리적인 해석
6. 새 언약 (30-31장)
심판은 이미 정해진 일│포로를 돌이키시는 하나님│‘내 백성-너희 하나님’│하나님께 가까이 나아감│북왕국을 향한 말씀│야훼의 복│라헬의 슬픔│나의 사랑하는 아들 에브라임│북왕국 회복 예언의 의미│새로운 시작│새 언약의 의의│새 언약과 신약
7. 돌이킴의 의미 (32장, 34-36장)
감옥에 갇힌 예레미야│토지 무르기│순종과 불순종의 대조│시드기야의 자유 선포│시드기야의 변심│하나님의 심판 선언│레갑 자손과 여호야김│여호야김의 불순종│바룩의 비망록
8. 예루살렘 멸망 후 (37-44장)
시드기야의 기도 부탁│옥에 갇힌 예레미야, 그를 찾는 시드기야│멸망의 날 그리고 하나님의 은혜의 빛│남은 자들의 공동체│그다랴 시대│그다랴 체제의 종언: 이스마엘│‘다윗’의 의미│붕괴된 희망│기도를 요청하는 사람들│하늘 여왕 숭배
9. 열방을 향한 말씀 (46-51장)
열방을 향한 말씀│바벨론을 향한 말씀│열방 말씀의 의의
10. 예루살렘의 최후 (52장)
예레미야서의 마지막 장│여호야긴의 석방│뽑고 파괴하고 건설하며 심는다
부록1. 예레미야서가 쓰이기까지
부록2. 함께 읽으면 좋을 책
참고 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