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은이 : 김동춘 | 출판사 : 대장간 | 발행일 : 2021.03. 20 | 페이지수 : 336
책소개
쉽게 풀어 쓴 기독교 윤리 입문
왜, 그리스도인은 세상에 선한 영향력을 끼치지 못하는가?
종교개혁의 칭의교리에 따르면, 구원은 인간의 행위가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로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믿음을 통해 이루어진다는 ‘오직 믿음으로의 구원’이었다. 그런데 칭의교리의 잘못된 이해로 믿음으로 죄용서 받아 의롭게 된 신자는 무슨 죄를 지었든지, 아무렇게 살아도 모든 죄를 용서받을 수 있다는 “값싼 은혜”의 교리로 변질되었다. 구원받은 신자에게 있어서 선행과 도덕적 삶이 동반되는 것은 당연한 것임에도 왜곡되었다.
세속화 시대를 살아가는 그리스도인은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우리는 어떻게 세속주의라는 늪에 빠지지 않고 진정한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갈 수 있을까? 어떻게 세상에 살면서도 죄악된 세상(악한 문화와 구조들)에 길들여지지 않고 살아갈 수 있을까? 그 대답을 “우리는 세상 속에 머물러 있지만, 세상에 속하지 않는다”라는 고전적인 명제에서 찾을 수 있다. 우리는 이원론에서 그랬던 것처럼, 세속성과 세속적 삶을 경멸하지는 않으면서, 이 땅의 일들에 열중하며 살아가며, 이 땅의 것들로 둘러싸여 살아가면서도, 이 세속적 삶의 방식과 일상의 삶을 죄스러운 것으로 정죄하거나 멀리해서는 안 될 것이다. 그것은 또다시 이원론적 신앙으로 회귀를 의미하며, 그런 방식은 충분한 해답이 될 수도 없다.
목차
제1강_왜 그리스도인이 세상에서 선한 영향을 끼치지 못하는가?
제2강_분리하는 그리스도인: 그리스도인은 세상과 분리되어야 한다-분리유형
제3강_적응하는 그리스도인: 우리는 그리스도인으로 살면서, 동시에 세상 사람으로살아간다 -적응유형
제4강_변혁하는 그리스도인: 그리스도는 온 세상을 통치하시므로 삶의 전영역에서 그리스도의 자로 살아간다-변혁유형
제5강_진정한 그리스도인과교회 됨을 생각한다-대안모델
제6강_세상속의 그리스도인을 위한 총론: 사회적신앙의 길
제7강_혐오와 배타심을 넘어 관용과다원성을 추구하는 신앙